직장인 자산 불리기

 

 

캠핑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 오늘 속 시원히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캠핑족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모두의 관심사는 어떤 캠핑용품이 좋을까?

 

처음 가는 캠핑 준비인데 도대체 어떤 텐트와 조합을 사야 될까?

 

 

사실 네이버 등 캠핑 카페에 보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입니다

 

캠핑장비 뭐가 좋을까요? 

여름인데 어떤 텐트 조합이 좋을까요? 

메이커 문의 등등...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글 저글 읽다 보면 도대체 뭘 사라는 거야? 

 

어떤 글 보고 검색하면 터무니없이 비싸고

 

어떤 글 보고 검색하면 생각보다 촌스럽고..

 

어떤 글 보고 검색하면 너무 괜찮은데 늦게 알아버린 바람에 재고도 없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저도 같은 고민으로 검색만 2달을 했고.. 

 

장비를 구하면서 정말 짜증도 났었으며 이렇게까지 캠핑을 해야 되나..

 

아.. 조금만 더 일찍 알았으면 이거 안 사는 건데..라고 저처럼 후회하는 분들이 조금이라

 

적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갖고 있고 직접 써본 장비 위주로 

 

그리고 실제 캠핑장 가서 써본 후기 장&단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기 포스팅 내용들은 순전히 내 돈 내산으로 정말 고민해서 하나씩 장만하여 써본

 

제 장비의 후기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장비 메이커 추천을 위한 목적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텐트의 종류입니다.

텐트는 크게 

1. 원터치 텐트

2. 백패킹 텐트

3. 돔텐트

4. 리빙쉘 텐트

5. 차량용 루프텐트 (이건 다음에.. 쓰다 보니 너무 힘들어졌어요)

 

이렇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원터치 텐트

 - 사용계절 : 3계절 추천(봄,여름,가을)

 - 휴대성 : ★★★★☆ 

이미지 출처 :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흔히 말해 팝업 텐트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 종류의 텐트는 잠을 자는 1박용이라기 보다 

 

 

피크닉용으로 주로 쓰곤 합니다

 

 

예를 들면 물놀이 가서 애들 옷 갈아입힌다던지 잠시 쉰다던지 낮잠을 잔다던지 등등.. 

 

간혹.. 캠핑장에 이거 들고 오시는 분 봤는데..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물건 수납도 좀 힘들고.. 바람 불어도 팩 박을 곳도 마땅치 않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왠지 모르게 캠핑장에서 주눅? 드는 본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개인 취향)

 

 

 

2. 백패킹 텐트

 - 사용계절 : 4계절 가능(메이커별로 편차 있음)

 - 휴대성 : ★★★★★ 

 

 

MSR : 엘릭서3

백패킹 텐트의 주된 용도는 말 그대로 백팩에 넣을 수 있는 텐트로써 휴대가 간편하고 경량화된 텐트이며

 

비박이라던지 산에서 1박 또는 2박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무게가 가벼운 대신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이며 소수 최대 3인 정도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말이 3인이지.. 백패킹 텐트 제가 써본 건 2명이면 충분한 수준이고 한 명 더 있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물론 메이커별 사용인원 편차는 있겠지만 보통 최대 3인 수준이며 사실 백패킹용의 최고봉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들의 텐트는 오히려 1인용이 대세이죠(보통 히말라야에서 쓰는 용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신혼 때 두 명이서 백패킹 캠핑을 위해 엘릭서3 제품을 구매하였고

  

휴대성과 제품 가성비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꽤 오랫동안 썼으나 

 

아이들이 생긴 뒤부터는 아무래도 사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백패킹 특성상 제품의 입구와 내부 높이가 높지 않아 계속 기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무게가 가볍고 휴대하기 좋아서 참 많이 이용했던 텐트입니다 통기성도 좋고요

 

하지만 요즘 캠핑장에 오시는 신혼&연애 하시는 커플들은 감성돋는 텐트를 선호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약간 이런느낌?

 

 

 

3. 돔 텐트

 - 사용계절 : 겨울 제외

 - 휴대성 : 평가 불필요(차량이동) 

돔텐트 플라이 제거 상태, 바닥에 장비 깔아 놓은게 아니고 설치중입니다.. ㅎ
엘돔340 + 홀리데이타프

 

 

엘돔340 제원

 

 

이제부터 많은 분들이 사용에 대해 고민하시는 돔텐트입니다

 

돔텐트는 주로 겨울 빼고 사용하는 텐트인데 요즘은 도킹(합체) 시스템을 통해 사실상 4계절을 사용해도

 

무방한 아주 전천후 장비가 되었습니다.

 

 

 

우선 돔텐트의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는 에르젠, 홀리데이를 대표적이며

 

그만큼 수요가 많아 사실 구하기가 좀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만약 해당 텐트를 구매하고 싶다면 해당 제품 판매하는 공식 사이트로 가지 마시고 

 

각 브랜드 공식 까페에 가입하셔서 거기 동향과 물건 판매, 그리고 중고를 알아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엘돔에 대해 그리고 돔텐트의 장점에 대해 느낀 점을 좀 더 설명드리자면

 

 

첫째.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리빙쉘 텐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지만 보통 돔텐트는 전실이 없는 타입이라 

 

흔히 차에 싣는 테트리스 하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둘째. 면 혼방 소재로 시원하다

 

관리하기도 어렵고 돔 텐트 특성상 주로 하계 시즌에 많이 사용하므로 장마 또는 소나기로

 

인해 완벽히 제품이 건조되지 않을 경우 곰팡이 등의 문제로 인해

 

보통 면텐트를 많이 추천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써봤을 때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의 햇볕이면 금방 마르는

 

장점이 있었고 무엇보다 꽤 시원합니다 그 비닐(?) 재질 같은 텐트는 통기성이 좋지 않아

 

입구를 열지 않는다면 꽤나 갑갑한 느낌이 있지만 이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겨울 시즌 사용은 좀 힘들지 않은가..라는 생각입니다)

 

 

셋째.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하다

 

캠핑 장비의 가장 중요한 점은 범용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개의 장비를 사고.. 필요해서 다른 장비를 샀지만

 

같이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하.. 애꿎은 카드 명세서를 보면서 후회할지 모릅니다

(에르젠 장비 사용후기에서 좀 더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4. 리빙쉘 텐트

 - 사용계절 : 사계절 가능(여름은 조금 더울 수 있음)

정말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고 사용하는 리빙쉘 텐트입니다.

 

리빙쉘 텐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된다

 

텐트, 타프를 다 들고 다니지 않아도 그냥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장비를 수집하는 데 있어서 많이 힘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타프, 텐트, 쉘터 등등)

 

물론, 유명한 브랜드 제품은 너나 할 것 없이 구하는 게 어려운 건 사실..

 

 

 

주로 많이 쓰는 브랜드로는

 

1. 노스피크

2. 스노우라인

3. 고투

4. 폴라리스

5. 제드, 코베아 등등

 

사실 취향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보통 알아보는 게 귀찮고 이것저것 설치를

 

해야 되는 돔텐트 + 타프 조합에 비해 비교적 간편하고

 

한 번에 해결 가능하며, 침실과 거실이 같이 있는 리빙쉘 텐트를 많이 선호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리빙쉘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범용성 때문인데요 

 

사실 캠핑을 가장 많이 다니는 시즌은 여름이며, 캠핑뿐만 아니라 피크닉 등

 

잠시 야외에 놀러를 가는 경우도 여름이 가장 많죠

 

 

그럼 제일 필요한 것은 타프라고 생각했고 

 

물론 총알(?)이 괜찮거나 예산을 높게 책정하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보통 캠핑에 돈을 쓰는 이유가 펜션, 풀빌라 등이 너무 비싸고 야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쌓기 위함이기 때문에 

 

 

타프 + 리빙쉘 구매는 사실.. 중복이라 생각했었습니다(개인 취향입니다)

 

실제로 작년 여름엔 타프와 캠핑의자 & 테이블만 챙겨서 정말 많이 눌러도 다녔고요 

 

 

 

그래서 저는 암막 기능 있는 타프에 좀 더 치중하였고 

 

아직 리빙쉘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리빙쉘을 구매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마치며..

 

장비를 몇 날 며칠째 검색하면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뭣하러 이렇게까지 웃돈(?) 주고, 심지어 중고 사기까지 당해가면서도 이걸 구매하는지..

 

필요한 장비를 어느 정도 구비했고 이제 열심히 캠핑 다니고 있는 저로써는 

 

그때 고민하고 검색하던 게 이제는 생각나지도 아쉽지도 않습니다

 

 

모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검색을 시작하셨잖아요?

 

조금만 더 발품 파셔서 캠핑장 가시면 

 

정말 잘했다~ 생각하실 겁니다

 

 

 

참고로.. 누가 그랬죠 캠핑은 펜션보다 싸다고? ... 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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